​아기에게 젖니가 생겼어요!​

아기에게 젖니가 생겨나는 것을 볼 때만큼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젓니가 날 때 간지러워하거나 힘들어하는 아기를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아기의 젖니가 나타날 때의 특징과 부모가 주의해야 할 사항을 함께 알아보자.

아기 젖니의 처음 출현

일반적으로, 아기의 젖니는 6개월부터 12개월 사이에 처음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시기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어떤 아기는 더 일찍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더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첫 젖니가 나타나는 것은 아기가 자신의 식사를 위해 고체 음식을 먹기 시작할 수 있는 시기의 시작을 의미한다.

아기의 특징

과민성: 젖니가 나는 것은 아기에게 불편할 수 있으며, 이는 까다로움과 과민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는 더 쉽게 화를 내거나 달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과도한 침 흘리기: 젖니가 자라기 시작하면 침 생성이 자극되므로 아기가 평소보다 침을 더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타액은 때때로 입과 턱 주변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입에 가져가거나 물기: 아기들은 종종 물건을 입에 가져가 물어뜯음으로써 이가 나는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한다. 아기가 손, 장난감 또는 손에 닿는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잇몸 부종 및 민감성: 새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기 시작하면 주변 조직이 부어오르고 부드러워질 수 있다. 아기의 잇몸이 붉어지고 부어오를 수 있다.

식욕의 변화: 일부 아기는 이가 나는 동안 일시적인 식욕 감소를 경험할 수 있는데, 젖니가 나면서 아기가 느끼게 되는 불편함 때문일 것이다. 

수면 방해: 젖니가 나기 불편하면 아기의 수면 패턴이 방해를 받아 밤에 더 자주 깨거나 잠들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귀를 당기거나 뺨을 비비기: 아기들은 잇몸에 느껴지는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귀를 잡아당기거나 표면에 뺨을 비비게 된다.

미열: 일반적으로 젖니가 나는 것 자체로 열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부 아기는 이가 나는 것과 관련된 염증에 신체가 반응하면서 체온이 약간 상승할 수 있다. 

부모가 주의해야 할 사항

● 젖니 때문에 침이 많이 발생하면서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부드러운 천으로 아기의 얼굴을 가볍게 닦아주고, 신생아용 연고나 크림을 이용해 관리해줘야 한다.

●​ 젖니가 나오는 과정에서 아기는 자신을 달래기 위해 물건을 입에 가져가거나 물어뜯을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장난감이나 유모차에 물이나 잇자국이 없는지 확인하고 아기가 쉽게 물을 수 있는 물건들을 소독하거나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 젖니가 나오는 과정에서 아기가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편안한 잠자리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