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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스마트기기, 어떻게 균형을 잡지?

아이웰맘 송대리♥

24-11-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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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스마트기기, 어떻게 균형을 잡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가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 잡으면서,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영유아기는 뇌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동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영유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영유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언어 발달 지연: 스마트기기에 과도하게 노출된 영유아는 부모나 주변인과의 대화 시간이 감소하여 언어 습득이 지연될 수 있다.
- 사회성 발달 저하: 실제 인간과의 상호작용 대신 스마트기기에 집중하게 되면,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인지 및 문제 해결 능력 저하: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2시간 이상인 유아의 경우, 의사소통이나 문제 해결 능력의 발달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
- 수면 문제: 스마트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가 수면 주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면의 질 저하나 수면 시간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 주의력 및 집중력 저하: 빠르게 변화하는 화면과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면, 주의력과 집중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기에는 스마트기기 사용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실제 환경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을 통해 균형 잡힌 발달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별 적정 미디어 노출 시간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적절한 미디어 노출 시간은 상이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연령별 권장 시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8개월 미만: 스마트기기 노출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에는 부모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 감각 자극, 신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 18-24개월: 양질의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부모와 함께 짧은 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다. 단, 혼자 시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2-5세: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 때도 부모가 함께 시청하며 내용을 설명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5세 이상: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 학습이나 창의적 활동을 위한 미디어 사용은 이 시간과 별도로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따르되, 각 가정의 상황과 아동의 특성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대신 신체 활동, 독서, 창의적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질의 콘텐츠 선택과 부모의 역할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양질의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다. 부모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콘텐츠를 선별할 수 있다.

- 교육적 가치: 아동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는지 확인한다.
- 상호작용성: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참여하고 생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택한다.
- 폭력성 및 선정성 배제: 아동의 정서 발달에 해로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은 피한다.
- 광고 및 인앱 구매 여부: 불필요한 광고나 인앱 구매가 없는 안전한 콘텐츠를 선택한다.
- 전문가 추천: 아동 발달 전문가나 교육 기관에서 추천하는 콘텐츠를 참고한다.

부모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아동에게 기기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시청하며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실생활과 연결 지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아동의 언어 발달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도울 수 있다.
또한, 부모가 먼저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한다. 가족 시간에는 모두가 함께 스마트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대신 대화와 놀이를 즐기는 것이 좋다. 이는 아동에게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은 신중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연령에 맞는 적절한 사용 시간을 지키고,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하여 제공하며,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가 동반된다면 스마트기기는 아동의 발달을 돕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접근으로 디지털 시대의 영유아 양육에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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