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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제헌절의 의미

아이웰맘 심대리♥

18-07-17 17:07

조회 341

기간노출무제한


​7월 17일 제헌절!

국가는 국가적으로 기억해야 하는 경사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법적으로 특별한 날을 지정해서 기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가의 법정 기념일을 바로 국경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5대 국경일이 있는데, 전부 어떤 날인지 아시나요? 달력의 순서대로 살펴본다면,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입니다. 다른 법정기념일도 있지만 국가의 경사스러운 일로 기리는 5대 국경일은 바로 이 다섯 개의 기념일입니다. 이 중에서 오늘과 가장 가까운 국경일은 바로 7월 17일 제헌절입니다.   



1. 제헌절의 의미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7월 12일) 및 공포(7월 17일)를 온 국민이 경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온 국민은 가정에 국기를 게양하여 이 날의 뜻을 기리는 날로 국가가 지정한 날입니다. 중앙기념행사는 생존하는 제헌국회의원과 3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의 대표가 모여서 거행하고 있습니다. 헌법이야말로 국가의 기틀이기 때문에 제헌절은 국경일 중에서도 자유민주주의국가인 현재 대한민국의 기초가 세워진 뜻 깊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

그런데 최근 들어 제헌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5대 국경일 중 하나이지만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참여가 저조한 데다 관련 행사도 열리지 않은 채 조용히 지나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17일 제주시내 주요 주택밀집지역에서 태극기가 게양된 곳을 조사한 한 신문 기사에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 한 동 마다 겨우 1~2개의 태극기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주시의 사례를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 들어 제헌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헌절의 의미가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탓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부터 생산성 저하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가운데 유일하게 제헌절이 공휴일, 즉 빨간 날에서 제외되면서 기념해야 한다는 인식이 옅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에게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을 때도 공휴일이 아니어서 국경일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는 분명 아쉬운 일이겠지만, 제헌절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의미를 돌아봤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제헌절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초석을 다진 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이 날을 기억하고 해방 이후 헌법을 만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기념해고 태극기도 많이 게양했으면 좋겠네요.


3. 제헌절 태극기 게양법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올바른 태극기 다는 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단독(공동)주택의 경우 집 밖에서 보았을 때 때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해야 합니다. 차량의 경우에도 전면에서 봤을 때 왼쪽에 게양하면 됩니다. 현출일과 같이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조기를 달아야 하지만 제헌절과 같은 경축일에는 일반적으로 달 듯이 게양하면 된 답니다. 다만 국기가 심한 눈이나 비, 바람 등으로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헌절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국가적으로 정해놓은 국경일들은 그만큼 역사적으로 기억해만 하는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제헌절이 공휴일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역사적인 의미에서만큼은 다른 국경일들과 비교했을 때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자유민주주의사회의 초석을 다진 날로서 제헌절을 기억하고 다가오는 제헌절에는 모두 태극기 다는 것을 잊지 말고 게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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