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은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
은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다. 여름철 영유아가 주의해야 할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자!
1. 땀띠
땀띠는 땀샘이 막히며 물집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이마와 목 주위에 생긴다. 땀띠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땀이 나면 목욕을 자주 시키고 땀흡수가 좋은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히는 등 시원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또한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하거나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류를 섭취하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정훈 원장은 "초보엄마가 흔히 하는 실수로는 땀띠에 무조건 베이비파우더나 발진크림을 바르는 것”이라며 “잘못 사용하면 피부자극이 생겨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
2. 장염
초기에는 발열, 구토, 설사증상이 나타나 열감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2~3일간 증상이 지속되거나 탈진으로 인해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 일단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장염 · 설사에 좋은 음식 >
1. 따듯한 죽, 미음, 스프 등 소화하기 쉬운 유동식
2. 구수한 숭늉은 수분공급으로 탈수를 예방
3. 유산균은 장내 유익한 균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해로운 균을 억제하면서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
< 아이가 설사를 할 때에는 이런것을 신경써주세요! >
-탈수가 의심된다?
하루 소변 기저귀가 5개 미만,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을때(평소보다 소변양이나 배뇨횟수가 현저히 줄었을때/ 입술이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때)→물을 자주 마시고 수액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보는것이 좋다.
-발열, 심한 복통과 보챔, 대변에 피가 보인다면?
세균성 장염, 장중첩증, 장출혈등을 의심할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장중첩증이란?
아랫부분의 장이 윗부분의 장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질환.
-설사로 엉덩이 발진이 생겼다면?
자극이 안가도록 휴지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정을 한 후, 기저귀를 차지 않은 상태로 엉덩이가 숨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좋다.
3. 냉방병
우리의 몸은 계절이 변해가면서 그 계절에 따라 온도를 맞춰가는 과정을 겪는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따라 맞춰가는 도중 실내의 냉방 온도를 반복해서 맞으며 몸의 자율신경계가 치지게 되는데, 이 때 냉방병에 걸린다고 한다.
<냉방병의 증상> 두통, 콧물, 재채기, 감기, 코막힘, 어지러움, 얼굴과 손발이 붓거나 피로해짐, 피로, 소화불량, 정신집중 곤란, 신경통, 관절, 면력 기능 저하로 인한 생리불순 등
덥다고 과하게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냉방병에 걸려 감기에 들 수도 있으므로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2~4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필요하며, 차가운 음식이나 물을 자주 마시지 않고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자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름 음료는 생맥차나 오미자차를 자주 마셔 진액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으며 매실차로 복통을 예방하고 홍삼이나 보약 등으로 체력을 증가시켜주는 것도 여름철 아이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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