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2005년까지 국가지정 공휴일이었지만 2006년부터는 비공휴일로 바뀌었어요

즉 식목일은 빨간날이 아니라는거죠 ㅠ.ㅠ

오랫동안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식목일을 아직까지 쉬는 날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식목일은 빨간 날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쉬는 날이 아니라고 해서 식목일의 의미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식목일(Arbor Day)은 '나무를 아껴 키우고 많이 심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그렇다면 왜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했을까요?

24절기 중 하늘이 가장 맑고 청명한 절기인 '청명(淸明)'이 나무 심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하여 청명 무렵인 4월 5일을 식목일로 제정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는 4월 5일에 조선시대 성종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직접 제사를 지내고 농민들과 함께 밭을 갈았던 날이기도 하고

1910년 순종이 친경제 행사에서 직접 받을 갈고 나무를 심은 날이기도 하답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왜 나무 심는 날을 굳이 따로 정했을까요?

바로 나무가 우리에게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책, 종이, 노트, 가구 등 많은 것들이 나무로 만들어지고 석유, 석탄 등 자원의 원료가 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나무는 많은 자연자해를 예방합니다

폭우 또는 오랜 홍수가 내릴 때 뿌리에 물을 저장한 후에 조금씩 흘려 보내고 지반을 단단히 잡아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아줍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온난화도 나무가 예방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나무는 광합성으로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거든요 이 작용을 통해 지구온난화는 막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산소의 농도를 조절해 준답니다

요즘 말이 많은 미세먼지도 나무가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답니다!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인 방에서 나무 한 그루를 두고 한 시간이 지난 후 농도를 다시 재니 무려 70%의 미세 먼지가 줄어들었다는 사실!

옛날처럼 밖에 나가 나무 심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식목일을 맞아 집에서 간단하게 화분이나 작은 나무를 심어보는 것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