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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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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이웰맘입니다!

올 겨울 한파가 엄청났었죠?
너무 추워서 아파트 배수관이 동파하는 등의 뉴스가 나곤 했었는데요.
이제 그 한파가 슬슬 끝나가는 기미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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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경칩"

이 온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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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은 우리나라 24절기 중 3번째의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그리고 봄비가 내리고 싹이 트는 우수가 지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시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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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로는 계칩이라고도 하는 경칩(驚蟄)은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놀라서 깨어나는 날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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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3월 5일 경인 경칩 무렵에는

겨울잠을 자던 만물이 깨어나고 한난의 반복이 일어나는데요.
이 경칩이 지나고 나면 얼었던 대동강물이 풀리면서 완연한 봄이 온다고 합니다.
즉, 한 마디로 진정한 봄을 알리는 시기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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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경칩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였다고 해요.
보리싹의 성장 상태를 통해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는 보리싹점을 보기도 하고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개구리 울음소리륻 들으며

한 해를 예측하는 개구리울음점을 보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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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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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칩이 소생의 절기인만큼 건강을 빌며
개구리 또는 도롱뇽의 알을 먹거나
위장에 좋으며 더위를 안 타게 해준다는 고로쇠 수액을 먹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경칩(驚蟄)은 생명력이 떨어졌던 겨울의 끝을 알리는
만물이 깨어나는 생명의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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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시기를 그냥 넘어가기는 아쉽죠?
과거의 풍습을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각자 나름의 방법대로 봄을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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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너무 추워서 나가지 못했던 야외활동을 하면서 가족과 좋은 추억도 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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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취나물, 달래와 같은 봄나물을 먹으면서 맛과 영양보충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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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가족들과 함께 봄을 맞아 한 해의 계획을 같이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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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기분 좋은 경칩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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